마주보기가 되어 우리는 서로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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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저 한 곳을 향해 보고 있는
해바라기처럼..
고개를 숙이게 되면 혹여라도
상처를 받게 되지는 않을까 두려워
멀리서 응시하는 해바라기였습니다.
그대는 그러셨지요..
이제는 해바라기가 마주보기가 되었다구요..
그대는 그대와 나를 마주보기 상태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제 상처받는 것이 두렵지 않습니다.
내 마주보기를 후회하지 않는 까닭입니다.
니메스 시인의 한 구절을 그대에게
읊어주는 나를 살며시 안아주시던
그대는 내게 사랑한다고 말해주셨지요.
내 나이 스물하고도 두살..
사랑이라는 것을 처음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아름답기만 한것은 사랑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대의 아픔을 사랑합니다.
그대로 인해 눈물 흘리는 나를 사랑합니다.
그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완전한 마주보기가 됨을 느끼던 저는
행복의 눈물을 흘렸지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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