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차 한잔 마시다 순간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해 보세요
하얀 눈이 내리는 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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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전쯤..있었던 일입니다..

유난히도 하얀눈이 너무 예쁘게 내리던 그날..
난 친구와 함께 작고 아담한 카페에 갔습니다..

그 곳에서 난..한 남자를 만나게 되었고...

그 이후 우리는 3년동안 서로를 사랑하며

너무도 행복한 나날을 보내었습니다..

적어도.그가 암에 걸리기 전까지는..

언제부터인가..

그는 나를 피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여자가 생겼는지 의문도 들었

습니다.차차..나는 그가 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

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나를 자꾸 밀어 내었던 것입니다..

난 그가 죽을 때까지..그의 곁에서 항상 웃어주

었습니다.나의 정성으로 그가 살아날 수도 있

다는 그런 어리석은 생각 때문이었죠.하지만..

난..결국 그를 떠나보내었습니다..내가 없는..

그 먼곳으로..차라리..차라리 만나지 않았으

면..하는 생각도 들었지만..그래서..이렇게 눈

이 많이 오는 날엔..어김없이 그의 미소가..어

렴풋이 떠오릅니다..

그가 마지막 내게 해주었던 그 한마디..

사랑해..라는 그 한마디가..

이렇게 나를 힘들게 합니다..

나..이제는..그의 곁으로..가려합니다..

그의 곁에서..그 하나만을 사랑하려 합니다..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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