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차 한잔 마시다 순간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해 보세요
동감하는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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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비오는 아스팔트의 거리가 생각난다.

책배낭 하나 매고 우산으로 받쳐 등교하던길이였다

지금은 출근하는 자동차로 온통혼잡한 아침이였지만

그때만해도 차들이 거이 다니지 않는 한적한 동네도로였다

비오는 아침의 차분함을 만끽하며 걷고있을때

뒤에서 누굴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나도 모르게 뒤를 본순간 초등학교 2~3학년쯤 되어보이는

노란우비를 입은 어린 여자아이와 저멀리서 달려오는

남자아이가 눈에 들어왔다.

같은 반학생들인지 반갑게 인사하는 두어린 학생들은

도시락 가방과 우산을 서로 나눠 들고 아스팔트위를

걸어가고 있었다

한동안 나는 먼발치에서 넋을 잃고 그애들을 지켜보았다.

다정하게 애기하며 비오는 아스팔트위를 장화를 싣고 걸어가는

아름다운 풍경이란..

당시에 참 아름다운 풍경으로 기억이 된다.

돌이켜보건데 종종 CF에나 사진들을 보면 노란 우비에 우산하나

받쳐들고 서있는 어린 꼬마애들이 나온다.

아마도 내가 생각하는 그 아름다움을 다른이들도 공감하지 않나

생각된다.

누구에든 아름다움은 주관적일 수도있지만

서로가 동감하는 아름다움이 있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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