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차 한잔 마시다 순간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해 보세요
슬픈편지
copy url주소복사
매일 혼자 의자에 앉아 편지를 쓰곤 합니다.

하지만 그 편지는 아무에게도 가지 못 합니다.

그 편지를 웃으며 읽어 주어야 할 사람은..
이 세상에 없기 때문 입니다.

그 사람이 이 세상에 없는 줄 알면서도 자꾸 편
지를 쓰게 됩니다.

나도 모르게 펜을 잡고, 예쁜 편지지에 아주 작고, 예쁜 글씨로 또박또박 한자한자 적어 나갑니다.

하지만 누구도 이 편지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을 느끼고 있을땐 이미 편지지에 나와 그 사람 이야기를 꽉 채운 뒤 였습니다.

이렇게 매일 밤을 편지지에 그대와 나의 이야기를 적어가며 울고 또 울면서 그대를 잊으려 합니다...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