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편지
주소복사

하지만 그 편지는 아무에게도 가지 못 합니다.
그 편지를 웃으며 읽어 주어야 할 사람은..
이 세상에 없기 때문 입니다.
그 사람이 이 세상에 없는 줄 알면서도 자꾸 편
지를 쓰게 됩니다.
나도 모르게 펜을 잡고, 예쁜 편지지에 아주 작고, 예쁜 글씨로 또박또박 한자한자 적어 나갑니다.
하지만 누구도 이 편지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을 느끼고 있을땐 이미 편지지에 나와 그 사람 이야기를 꽉 채운 뒤 였습니다.
이렇게 매일 밤을 편지지에 그대와 나의 이야기를 적어가며 울고 또 울면서 그대를 잊으려 합니다...
0개의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