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차 한잔 마시다 순간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해 보세요
무언가를 잃어 버린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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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잃어버린 사회
"오~! 신이여 저를 도와주소서!"
이 기도를 신이란 존재에 주는 이 한 남자는 한가정의 가장이지만 가장의 역할 중에 기초인 '돈벌이'를 하지 못하는 막말로, 현실적으로 '쓸모 없는 가장'인 것이다.
그런데도 이 남자가 이렇도록 열심히 신에게 기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진정으로 신을 믿기 때문에 진심으로 자신을 믿어주는 가족을 잊어버린 건가? 아니면 이런 일이 진정 가족을 위한다 착각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지금 신이란 존재는 이 남자에게 도움이 되는 구세주인가? 도움이 되기는커녕 콩깍지를 씌워준 귀찮은 존재란 말인가? (여기서 먼저 밝혀둘 것이 있는데 신은 구세주가 아니다.)
신은 운명을 관리한다고 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렇게 힘든 인생인가? 지가 먼데 내 인생에 참견하는 건가? 신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신은 무엇인가? 신? 내 생각에는 신이란 건 '인간은 세계최고의 동물이지만, 세계 최악, 최약의 동물이기도하다. 불완전한 존재라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족한 부분을 매꿔 줄 무언가가 필요했던 것이다. 하지만 같은 인간으로 채우기에 오만한 인간들은 자신보다 강한 실제의 존재를 인정 할 수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인간의 형상을 하고, 인간의 말을 하며, 인간보다 강하지만 실제로는 존재 할 수 없는 또 없는 존재를 만들었다.' 그것이 신이었던 것이다. 그 '존재'가 아닌 '그것'이다. 그런 것인데도 그것을 위해 목숨까지 버리는 X같은 분들을 볼 수 있다. 숭고한 희생? 흥! 같잖아서... 왜 바보같이 책임을 회피하는 겁니까? 책임 질 것이 있으신 분들...
신이 정말 있다면 과연 영리하고, 모든 면에서 뛰어나며, 불멸인 존재가 우리 인간을 믿을까? 현명하게 판단하자. 우리는 신을 믿는 유신론자이지만, 신은 모든 것에 뛰어나기 때문에 오만, 방자한 무신론자 일 것이다.
자신을 믿은 후, 친구를 믿고, 가족을 믿고, 친지들을 믿고, 인간을 믿고. 모두에게 배반당하여 혼자서 헤어나올 수 없는 구렁텅이에 빠졌을 때, 그 때 신을 만들자. 그리고 용기를 내어 신과 함께 빠져나오자. 신은 이럴 때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맹목적으로 신이란 것에 자신과 모두를 맡기지 말자. 우리는 모두 인간이다. 그리고 인간이다. 서로를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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