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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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적시듯
사뿐히 내게로 오셨습니다.
처음엔
침묵속 어색함으로
할말을 잊고
눈길 한번 붙잡지 못했습니다.
어느듯
세월은 흘러
찬 서리에 잎을 떨구려 합니다.
이제 눈 인사하며
가슴으로 번민하던
우리 사이가....
헤어짐이란
단어를 앞에두고
만나지 못할 곳으로
당신은 떠나고
저만 홀로
지는 황혼을 발고 섰습니다.
여름 가랑비에
꽃잎 적시듯 오신 당신이
아직도 그리워 보고 싶은건
아마도 다시없을
나의 인연이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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