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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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되어본 경험이 있습니까?
외로움과 쓸쓸함이 물밀듯이 밀려온 경험 말입니다.
낯선 거리에서, 아니면 비오는 늦은 밤 외딴 방에 홀로 들어서면서, 또는 그 사람과 헤어진 다음날....
나 자신의 슬픔, 또는 어리석음을 되새김질하며 울어본 적이 있는지요?.
고독
바람이 나를 스쳐만 간다
내 가슴은 불어주지 않고
건드려도 아프지 않은
머리칼이나 여름옷 따위
내 가슴은 불어주지 않고
푸른 들판을 구비구비
어루만지듯 불고 있다.
(김선굉)
그런 날은 시원한 바람도 온갖 것들을 다 어루만지듯 불고 있는데 왜 내 가슴만 불어주지 않는 것인지? 모를 일입니다.
고독을 의식하게 되는 것은 혼자일 때 보다 여럿의 세계 속에서라고 합니다.
혼자의 세계 속에서 고독을 느낀다는 것은 고독의 관념일 뿐 절실한 고독은 항상 군중 속에서 자각된다는 거죠.
그 고독은 나 자신의 존재를 의식하는 것이며, 새삼스레 나의 가치를 깨닫는 것은 아닐지요.
이런 의미에서 고독이란 의식은 모든 이의 표준에서 일탈하여 사실은 나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 아닐까요?
그래서 참다운 나의 발견은 고독해 본 후에야 가능한가 봅니다.
그러나, 그의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고독- 방문하기엔 좋은 장소지만, 체재하기엔 쓸쓸한 장소다.(G.B.쇼)
고독할 때....
낙서를 해 보시지요.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한번 읽어 보아요.
그 때 내가 고독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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