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차 한잔 마시다 순간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해 보세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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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것...
서울의 젊은이들은 그 의미를 어떻게 알고 있는걸까..
쉽게 사랑을 느끼고,쉽게 질리고...정말 일회용같은 감정...여운도..아련한 추억같은 흔적도 없다....
누군가를 그리워하며,가슴아파 힘든 하루하루 견디는...그런 사람들도 많겠지만...
만남을 소중히 하고,특별한 사랑을 할,순수함을 간직한 사람....아름다운 사람....

사람은 다 변하는 걸까?
그는,정말 순수한 사람이었다.
자신감 있었고,당당했고,따뜻했고,멋있었다..
섬세한 감성과 유머감각으로 대인관계 또한 좋았다..
난..아름다운 그 사람을 사모했다...그의 유모나 겉모습보다도,난 그의 당당하고 카리스마 있으면서도,순수하고 맑을 영혼을 간직한 그 내면을 사랑했다...
그런 그가...나에게 모든 사랑을 주었던,그토록 믿던 그가,몇번의 실수로 나에게 배신감을 안겨주고,상처를 주었지만...용서해 주었다...다시는 안 그러리라,젊음의 실수다고 믿었었다...
그를 너무..내가 너무..과잉보호 한걸까..아님,너무 들볶았나...날이 갈수록, 자신감을 잃고,삐뚤어진 눈으로 세상과 사람들을 대하고,나약해져가는 그의 모습...
당황스럽고,내 탓인가 싶어 미안하기까지 했는데...
내가 어떻게 했어야 하지??
내게 언제나 미안해 하는 그...나에게 너무 부족한 자기라며 자신을 초라해하던 그....난,절대 그를 무시하는 맘 가진 적 없는데,자꾸 컴플렉스로 화를 내는 그...난,어쩔 줄 몰랐고, 슬펐고, 짜증이 났고, 답답했다....
약한건 난데...기대고 싶은 건 난데...그는 오히려 내게 기대고 있었다...언젠가부터...
어떻게 해야 원래의 모습을 찾아줄 수 있을까...헤어지면 괜찮아 질까...나 때문인 걸까...
정말 답답했다....
그런 와중에도 그는 너무나도 철없는 짓들을 저지르고 다녔다...나이에 안맞게,상황에 안맞게,정말 철없이...
난,왠만하면 그를 내버려두고,멋대로 하게 두었다...사랑이 부족해서였을까?관심이 없어서일까?그건 나도 잘 모르겠다...
그는,그걸 또 불만스러워했다.무관심하다고,사랑이 없다고...아니,불만스러워하는게 아니라,자신을 비관했지...자기가 못나서 싫증내는거라며...
미칠 것 같았다..
그는 날이갈수록,소심해져 갔다...말한마디도,상처 안되게 조심해야 했다...내게 복수하는 걸까?내가 예전에,삐지고,화내고,심하게 말하고...그걸 따라하는 걸까...
난,그의 본모습을 찾아주고 싶다...지금,내게 남은 감정은 사랑보다는 애정...인 듯하다...
한없이..끝없이...애처롭기만 하다...
난,그에게 절대 상처를 못줄거야..그를,이런 상태로 버리진 못해...일으켜주고,그가 힘을 되찾은 후에,그 후에 떠나는 거면 몰라도...
내겐 가족과 같은 사람이니까..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사람...년이란 세월을 같이한...내겐 첫사랑...이기에..쉽게 놓을 수 없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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