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차 한잔 마시다 순간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해 보세요
꿈속에서 -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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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어머니를 여웠습니다. 하염없이 흘러나오는 눈물이 멈추지 않아 밤새 울음을 울었습니다. 언젠가, 다가올 그 시간이 드디어 왔나보다 하고 숨막히게 울음 울었습니다.
아침에 문득 잠에서 깨보니 꿈이었습니다. 아~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부리나케 뵈러 가본 어머니의 얼굴을 보자 왜이리 늙어보이시는지. 나이먹어 총각인 제가 문득 어머니께 죄송스럽게 느껴진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돌아가시기 전에 효도는 못할망정 후손이라도 안겨들여야할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머니 그 존재만으로 따스한 평화의 공간이 이 삭막한 세상에 있음을 이렇게 감사하게 생각하게 되는 건 처음입니다.
상실의 시대라는 어느 일본작가의 작품명처럼 어머니마저 잃게 되면 그 상실감에 치를 떨 그런 세상에 살면서 아직까지 어머님의 존재감을 갖고 있는 제게 신은 냉정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느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룰 보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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