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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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락에서 신산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너를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파와...
그 소식을 듣는 순간,너랑 이어진 내 마음의 한자락도 툭하고 잘리어 그것의 예리함이 나를 수시로 찌르고있어.
마지막 전화에서의 너의 목소리.....가 계속 위윙거리고 있지....
죄스러움...그 뭔가에 대한 죄스러움.....이렇게라도 끄적이지 않으면 견딜 수 없어서.
아무 일없이 굴러가는 내 일상이 너에게 왠지 미안하게 느껴지고....누군가에게 마구 얘기를 하고 싶은 데 아무한테도 말할 수 없지.
가슴 속 무거움이 점점 그 도를 더해가고 있어.
만약에 그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다면 넌 나에게
어떤 식으로든 위로와 편안함을 줬을텐데....
난 이거밖엔 되지 않는군.
그냥 이렇게 주저 앉아서 기다리고 있을 뿐이지.
무기력하게.......
그리고 너에게 해 줄 수있는 변변한 단어하나 떠올리지 못하는 나의 빈약한 어휘력을 탓하면서.
남겨진 너와 너의 사랑하는 사람들....얼마나 힘든 시간을 견뎌야 할지.....
죽음보다 더한 슬픔....독한 슬픔....차라리 그래 마음껏 슬퍼하길 바래.....가슴의 시퍼런 피맺힘이 풀어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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