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보내며..
주소복사

누구든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기 마련이지만
하지만 이번만은 아니라고 제 자신 스스로도 되새겼습니다..
이건 단 한 번밖에 찾아오지 않는 마지막의 사랑이라고...
그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제가 사는 인생의 목표가 그녀가 되었으며...
그녀만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아야 겠다고 굳게 맘을 먹었으니까요..
그녀의 목소리가 좋았으며..
그녀의 웃음이 해맑았으며..
그녀의 말들이 아름다웠습니다...
공부하다 지친 몸을 이끌고 그녀의 집에 전활 할 때면 언제든지 밝게 받아
주었죠,,
꿈에서 잠시만 이라고 만날 수 있게되면...
그날은 아무리 힘들어도 즐겁게 보낼 수가 있었으니까요..
전 그녈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끼며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제 무엇과도 바꾸어도 아깝지 않을 만큼이나....너무나도 소중한 저의 사랑
이였죠..
그러던 어느 날 그녀에게서 들은 한마디..
"오빠, 축하 해줄 일이 생겼어..축하 해 줄꺼지??"
"무슨 일인데?"
그녀는 아주 들떠있었습니다. 아~~ 무슨 좋은 일이 생겼나보다.
저 또한 많이 기뻤습니다. 그녀가 지금 웃고 있었으니까...
"오빠 나 사귀는 사람이 생겼어.. 남자친구가 생겼다구...내가 좋아하는 사
람이 있었다는 거 알고 있었지... 그 사람과 잘됐어.....오빠도 기쁘지?"
그녀는 아주 기뻐하며 저에게 말을 했습니다.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 순간을 그냥 외면하긴 했지만.....
많이 아주 많이 슬펐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파서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제가 너무나도 사랑했던 그녀였었는데.......그녀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좋
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절 오빠 이상의 아무런 감정도 안 가지고 있었나
봅니다...
하지만 전 아닙니다.... 저의 목푠 그녀였었는데...
눈물이 납니다... 그녈 만나서 다시 태어난 저였습니다...
그런데 그 날개도 맘껏 펴보기도 전에...
그녈 위해 다시 시작해보겠다는 그 굳은 맘을 다시 접어야만 한다는 생각
에 너무나도 많이 힘들고 슬픔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전 보낼 수가 없습니다.... 제 곁에서 보낼 수가 없습니다..
사귀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처럼은 안 됐었을 텐데....
차라리 모르고 있었더라면 지금 보단 덜 아파했을 텐데....
그녀에게 전화할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그녀의 목소리를 들으면 약해지는 제 모습을 보이기 싫었습니다..
어젠 술을 마셨습니다.. 그녀가 너무나도 보고싶었습니다.
미칠 것만 같았습니다. 왜!! 왜 누가~!!!! 그녀를 저에게서 빼앗아 간 것일
까요....
시간이 많이 늦었습니다. 지금쯤 자고있겠지.
하지만 너무나도 듣고싶은 목소리기에 수화기를 들었습니다...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너무나도 가슴이 아픕니다. 찢어 질 것만 같습니다.
"여보세요.."
멀리서 들려오는 목소리...바로 그녀입니다.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그녀입
니다..
무슨 말을 해야할까요.... 목이 메어옵니다.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웃으면서 얘기 나누던 그 예전으로....
힘든 하룰 보내고 듣던 그녀의 시원한 목소릴.....
이젠 그 말들이 왜 아픔으로만 남는 것일까요...
저만 사랑하고 생각하고 있던 까닭에 저만 이렇게 아파해야만 하나요....
그녈 사랑했다는 것이 이렇게 큰 아픔이...
큰 죄가 되리라는 상상은 하지도 못했었습니다.
사랑한다고...아니 사랑했었다고 한마디만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 사람 많이 사랑하고 좋아하니? 그래서 지금 행복하니?"
"응....많이 좋아... 그런데 목소리가 왜 그래? 술 마셨어? 갑자기 못 마시던
술은 왜? 무슨 일 있어?"
알코올로 잊어보려던 그녀의 모습들인데... 지금은 더욱 생생히 제 앞에서
아른거립니다.
그녀는 절 너무나도 모릅니다. 얼마나 자길 사랑하고 있는지....
맘을 다시 정리하려고 합니다.
다시 시작하려고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너와 지냈던 시간들 너무나 소중하고 즐거웠다. 할말은 많지만.........너에게
해줄 말들은 많지만...너와 보낸 소중한 시간들을 추억으로 가슴에 묻고 잘
지낼께....
그동안 고마웠고 밥 잘 챙겨먹고 몸 건강하며 행복하게 잘있어...."
이제 그만 그녀가 사랑하는 그 사람의 품으로 놔줘야 겠습니다. 몸으로서
가 아닌 맘으로써..
그녀를 제 맘속에 담고 있었던 시간들은 제 일생에 있어서...
가장 예쁘고 소중한 시간들 이였습니다.
평생 기억속에 남아 있겠죠?? 지우려고도 애쓰지 않을 것입니다...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잊어야만 하는데 잊어야만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
럼 살아 갈 수가 있는데
그런데... 그녈 맘에서 지울려니 한없이 슬프고 맘이 아픕니다.
하지만 이것만이 저와..그리고 그녈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머리를 깎을려고 합니다. 이젠 몸도 마음도 새롭게 할 것입니다..
그녀가 보진 못하지만 변화된 모습이고 싶었기에.....
아직은 힘이 들지만 이젠 조금씩 괜찮아 질꺼라고 다시 생각합니다.
그녈 첨으로 만나서 제 혼자서 되새겼던 것처럼....
다시 시작 할 수 있을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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