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차 한잔 마시다 순간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해 보세요
불가능한 것을 믿는 사람들에겐 불가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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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계인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
외계인이 없다고 믿는 사람 보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조금 엉뚱하고 유치해보일지라도...
왜냐하면 그런 사람들은
가슴 속에 꿈 하나를 품고 있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적어도 그런 사람의 가슴 속에는
꿈 하나 꽃필 수 없는 황량한
사막이 존재하진 않을 것이리란 걸
알기때문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들을 버리게 된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버리게 되는
많은 것들...
상상 속에선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그래서 어린이의 가슴 속에선
언제나 산타클로스는 살아있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가면서
산타클로스란 존재와
루돌프 사슴코를 가진 썰매를 끄는
사슴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산타클로스는 없어진다.
그건 어른이 되어서도 아니고
순수함을 잃어버려서도 아니다.
상상 속에서 가졌던 믿음이 깨어져버렸기
때문이다. 믿음이 사라지면
믿고 있던 존재들도 사라지는 것이다.
그건 우리의 마음 속에서 이미 그 존재 자체를
부정해 버리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그런 것들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 당연한 일인줄 잘못 알고선 어린 아이에게 까지 산타클로스는 없는거라고, 그동안 네가 잘못 알았던 거라고 웃으며 말한다. 그건 네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것일 뿐이라고... 그 꿈을 지켜주지 못하는 것은 바로 믿었던 대상에 대한 배신감인 것이다. 그 대상이 배신하는 것이 아니라. 그 대상이 없다고 가르치는 사람이 배신감을 안겨주는 것이다. 아이는 상처를 받게 되고... 더 이상 그런 것들을 믿지 않게 된다. 그렇게 되면서 어른이되어가고... 더 이상 꿈을 꾸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외계인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
없다고 믿는 사람보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어른이 되어서도 그런 마음을 잃지 않고 간직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믿음을 버리지 않는 한 불가능한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그들은 안다.
그들에겐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고
무서운 것이 없다. 그래서 불가능한 것을 믿는 사람들에겐 불가능이 없다는 것을 그대들도 알아야 할것이다. 세상에 두려운 것이 없어질 것이다. 그대들이 불가능을 불가능하다고 믿지 않는다면... 세상은 그대의 손아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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