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차 한잔 마시다 순간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해 보세요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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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민들레


이별... 안개


후회... 커피


만남... 봄비


운명... 정류장


아픔... 바다


절망... 소나기




사...랑... 영혼의 생존 조건






엄마

왜?

웃어봐

응?

웃어 보라구

이렇게?

응... 엄마, 사랑해

얘가 참. 그래 엄마도 희수를 제일 사랑해
우리 귀여운 딸래미...에구,귀여운 것

엄마

응?

나...민들레가 될꺼야

응? 민들레?

응...

왜... 민들레가 좋으니?

응... 난 민들레가 될거야 나중에 엄마가
멀리에 가도 나 갈 수 있잖아
민들레가 얼마나 이쁜데 조그맣게 엄마
머리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을 거야...
희수는 커서 민들레가 될거다.


짧은 햇살이 스며드는 아직 이른 아침
희수네 집 2층 다락방으로 뜨거운 태양의
손길이 전해진다.

좁은 창문 아래의 선반에 놓인 민들레는
하얀 씨들을 날려 보내려 한다.
아기의 손은 다섯살 난 조막만한 머리의
소녀 였고 그 꼬마 소녀는 민들레씨를
날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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