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랑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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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이토록이나 크게 자라 버렸는지...
지난 사랑이 떠나갈때 사람에 대한 꿈과 지향은
모두 거둬 가버린줄 알았습니다.
그 어둡고 무거운 날개에 사랑에의 새로운 희망마저
모두 싣고 날아가버린줄 알았습니다.
그때 한꺼번에 제 마음도 잃어 버렸노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면 아무것도 줄것이 없으리라고
조그만 마음 한 조각도 내어 주지 못할꺼라고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아직도 제 마음은 가난하기 짝이 없습니다.
하지만, 예감할 수 있습니다.
마음속에 자리잡기 시작한 당신이라는 이름의 빛이
날마다 자라나서 어느날엔가는 제 안을 가득 채우리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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