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等學校를 入學하는 顯潮

사랑하는 아들현조 이제 초등학생이 되는 입학식 날이 구나
진리의 바다로 학문의 길로 들어서는 첫 날이지
배움의 바다는 끝이 없단다. 올곧게 잘배워서 우리나라와 인류를 위하여 한분야를 맡을수 있는 훌륭한 인물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아버지와 어머니의 간절한 소망이고 바람이란다

그 바람을 이루기 위하여 아버지와 어머니는 그무엇도 아끼지 않고 모든 뒷바라지와 노력으로 최선을 다할 각오야.학교수업도, 방과후 과외 학습도 무엇보다도 중요한 영어공부도 어느 어린이 들 보다 빠지지 않게 부지런히 익히고 배워 보람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헌신할 각오란다.

현조 너는 아버지의 나이가 3살 늦게야 얻은 외아들이야 얼마나 기다리고 바랐던 아들인지 너는 아마 모를거야, 아버지의 대를 이어가고 가문을 빛내야 할 중요한 위치에 있는 아들이지, 그러니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매사에 진실되고 성실하게 임하여 야 하지, 너는 할 수 있을 거야, 슬기롭고 지혜로 어린이니까

아버지와 어머니의 가슴속에 가장 커다랗게 자리잡고 있는 부분이 현정이와 현조란다. 부모님의 자신보다도 너희들을 아끼고 사랑하지 한시라도 가슴속을 채우지 않은적이 없었고 마음속에서 놓은 적이 없었단다. 어머니가 직장생활을 하니 너희들도 힘이 많이 들겠지 하지만 굳굳하게 잘 이겨나가고 있는 점들이 여간 대견하고 믿음직 스럽지 않단다.

아버지는 1년후에 2년후에 너희들이 어떤 모습으로 준수하게 잘자라 있을까 하는 궁금함이 크단다. 빨리 그런 모습들을 보고싶고
이세상 모두를 못믿을 지라도 하늘에 태양이 있다는 사실과 내 아들 현조 너만을 믿으면서 살아갈 거란다. 성실하게 잘자라 거라
너의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하면서 .....

입학식날에

주제:[수필] 덕**문**님의 글, 작성일 : 2000-06-13 00:00 조회수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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