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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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 새..
늘 그는 내게 말했었다.
그 가시가 내가 되었음 한다고...
나는 아픈 가시가 되어서 그를 울리고..
그는 날아갔다..
사랑한다는 것으로 날개를 꺾어
곁에 두려 말고..
가슴속에 보금자릴 두어
그 지친 날개를 쉬어 다시 날아갈
힘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그래야 한다고 했는데..
나는 그에게 보금자리가 되지 못하고
아픈 가시나무가 되어..
그를 울리고..
그렇게 마른 가시 덤불이 되어
이렇게 다른 새를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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