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차 한잔 마시다 순간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해 보세요
벗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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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꽃.. 예전에 일본의 국화 였던 꽃..

그런데 우리 나라 사람들은 벗꽃을 아주

좋아하는 것 같다.(아이러니 그 자체.)

벗꽃이라..

오늘 우리 학교 캠퍼스는 벗꽃으로 가득하

다. 바람이 불 때마다 꽃이 흩날려 정말

아름다웠다. 친구가 카메라를 들고와선

앤한테 사진을 보내야 한다구 야단이다.

사진은 내가 찍어 주었다. 목련과 벗꽃

그리고 나무벤취의 낯익은 풍경,그리고

포즈를 잡고 있는 나의 친구.

모두 하나가 되어 무언가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2월 3월의 그 황량함은 간 곳이 없는 듯

하다. 우리 학교의 캠퍼스는 정말 아름다웠다.

이처럼 만발하던 꽃들도 언제가는 시들것이다.

벗꽃 나무 밑의 벤치에서 속삭이는 연인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그리고 친구들과 모여

앉아서 이야기를 하는 그런 모습들도...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몇몇 멋쟁이 여학생들

의 그런 모습들도.. 꽃이 지면 한 동안 보지

못할 것 같다.

여름의 푸른 녹음을 보기 전까지 벗꽃의 아름

다운 모습을 계속 보고 싶은 간절한 마음도

있지만 그건 나의 지나친 욕심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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