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가방장수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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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모자, 최신유행 가방, 벙거지 모자,
이것이 아저씨가 전문으로 하는 상품이다.
" 아.. 오늘은 뉴스에서 비온다고 하지도
않더니.. 왠 비야 " 투정을 부리셨다
가방이나 모자는 자연광. 햇빛아래서 보았을때
가장 제 빛을 찾을수 있다며 오늘은 구름이
껴서 상품이 제 빛을 바라지 않는다며 성화셨다
IMF가 터지고 부유하지는 않았지만 남부럽지
않게 살던 살림이 거덜나고 포항까지 내려
오셨다며 제대 하면 더 힘들거라며 말을 더
하셨다.
거리에서 늘 일하시다 보니 검게 탄 얼굴속에
하얀이가 살짝 살짝 보일때 마다 아저씨 특유의
인간냄새가 풍겼다.
매일 봐왔지만 한번 도 찡그린 인상을 보지 못
했고. 늘 하얀이를 드러 내며 웃으셨다.
날씨가 추울때면.. 끝내 먹고 가라며 커피를
내주시고...
제대를 한후 아저씨를 못보는 아쉬움이 있지만
여전히 하얀이를 드러내며 열심히 일하고 계신
아저씨를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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