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가지 못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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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냐고,
난 한참을 물끄러미 당신 눈을 바라보다
떠난다고, 어딜 가냐면...
지금 나를 찾아 다가와
내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그 문안에 갇혀 있는 나를 만나러 간다고,
나에게 그대는 전과는 다르게
질투의 시선을 줄 수 없었던 것 같다.
말문조차 열수 없고 되돌릴수 없다는 것을
내 눈을 통해 그대는 다 보고 말았지
그전처럼 가지말라고 붙잡고 막을수 없음을
확신에 찬 눈빛으로 바라보았지.
그대가 나를 눈물어린 시선으로 보긴 했어도,
안녕이란 아직 이르긴 하여도
또 다시 되돌아 갈수는 절대 없는
길목 어귀에 내가 들어섰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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