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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기다리라 하지 못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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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라 말하지 못함은
아름다운 기억을 주기 위함 인가요.
당연한 기다림을 믿기 때문 인가요.

믿으소서.
당신께서 삶의 무게를 극복하는 동안
지난날의 아픔을 인내 했듯
기다림의 무게도 견디겠습니다.

당신이 부재중인 둥지를 청소하고
기다림의 언어들로 침대를 만들어
세상을 떠돌다 돌아온 방랑자 되어
지친 모습으로
고향처럼 내게 오셨을 때
아무것도 묻지 않고 줄 수 있는
편안한 휴식을 위해
자장가를 연습해 두겠습니다.

그로 하여
지치지 않는 기다림을
증명해 보일 것을
첫 눈 오는 오늘 아침
가슴에 새겨 넣습니다.

나의 백조여 !
부디 안녕만을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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