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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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한숨 들이키어
잔잔한 여신의 미소로 나를 보시네
그 맑던
마음속 시련의 세월
고통의 가시밭길
사랑의 속삭임에
상처의 쓰라림에
조그마한 이슬 한 방울 몰래 훔치던
아 나의 부모님이여
가이아보다 넓은 가슴에
나를 안으시던 나의 부모님이여
그 고통을 나 어찌 아리요
그 쓰라림을 나 어찌 아리요
암흑 속에 내 눈을 가리던 손 나 어찌 아리요
세상 속에 허덕이다
나를 보시어 미소짓던
그 심정 나 어찌 아리요
나 이제
그 쓰라림의 고통의 상처에
채워서 매어드리리
그 슬프던 눈가의 이슬이
아프기 만한 고통의 상처가
영원히 가이아 품에 묻혀버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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