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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떠나는 기차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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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늦지 않았겠지.
아직은 많이 남았겠지.

그 순간 기차는 떠나가 버렸다.

아직은 놓치진 않았겠지.
아직은 잡을 수 있겠지.

그 순간 기차는 저 멀리 떠나가 버렸다.

그래도 바라볼 순 있겠지.
그래도 내 앞에 보이겠지.

그 순간 기차는 연기마져 버린채 저 멀리 떠나가 버렸다.

그래도 아직은 기억 할 수 있겠지.
그래도 아직은 잊혀지지 않겠지.

그리고 모르는 사이에
기차는 내 기억속에서 마져도 떠나가 버렸다.

오늘도 떠나는 기차를 보며,
나는 황폐한 역
철로 다다른 곳에
기둥에 기대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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