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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웃으며 그대를 보내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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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날 때 마다
기쁨과 환희의 틈새를 비집고
헤어질 시간에
어떻게 보낼까를 염려합니다.

나와 다름없이
이별에 아파할 당신을 위해서
웃으며 보내야 함을 알지만
나도 모르게
밀물처럼 밀려드는 눈물을
어쩌지 못하는 때가 있습니다.

아무렇지 않은 듯 돌아서서
눈물을 보느니 등을 보라고
마음으로 말하면서
흐트러짐 없이 걸음을 옮기지만
등뒤로 그 아픔을
이미 헤아리는 당신을 느낍니다.

그리고 말없이 다시 가야 하는
당신의 마음도
나는 읽고 맙니다.

웃으며 당신을 보내고 싶지만
오늘은 그러지 못한 나를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음엔 반드시
당신을 웃으며 보내기 위해
마음으로 그 연습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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