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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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채 벗어던질때
난 자유로울수있었다네
아무런것 걸치지않은
고향하늘 바람처럼
칡넝쿨같던 愛戀의 욕망
눈녹듯 사라져갈때
난 엷은 미소 지을수있었다네
황토흙 속내 들어낸
봄날의 들판에 선 농부처럼
누군가가 나로부터
자유로울수있다는것
내가 누구인가로부터
자유로울수있다는것은
끝없던 미움
지옥같은 고통으로부터 자유
이제는
미움도
미련도
뒷동산 소나무숲 훑고 지나가는
바람같이
손에 잡히지않는
아득한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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