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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행복의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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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손님


밤 공기를 달고 온 반가운 손님이여
내게 안겨오라!
한없이 어리게 노란 빛 발하며


작은 두 팔 가득열어 내밀면
꼭 다문 두 손 영영 놓지 않으리
푸르스름한 바람의 숨결 마시며


이 내 차가운 품 열어 발간 두 볼 묻으면
향긋한 풀 내음과 체온의...
푸르름이 빙그르르 일어나면 세상은
노랗게 피어나고
내 분홍빛 입김은 날개를 피어낸다


차갑게 베인 두 볼
차갑게 붉혀진 가녀린 두 손
부끄러운 내음 내 맡기며........


밤 공기를 달고 온 반가운 내 님이여
내게 안겨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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