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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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의 꽃몽우리처럼
지나온것에 대한 미련은
불태워 버린체...
하루를 살아가는 미래들에겐
웃음마저 앗아가버리고
아파트 담벼락에 적힌
망상같은 희망도 낙서로 치부돼버리고
그저 슬픔에 잠긴체 좌절에 얽매인체
살아가는 미래들에겐
쉼터나 숨쉴공간이 부족하다
無를 가진 액체의 승화처럼
홀연히 떠나가려나
그저 한낮 상상으로 덮어두기엔
달빛은 너무 영롱하기만하다
살그머니 비추는 달빛에
눈가에 이슬이 맺히면
눈이슬은 참된 고뇌와 용기이겠지
살아라 달빛머금으며 태양같은 뜨거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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