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죽는다는 건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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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는다는 건 두렵지 않다. ---



죽는다는 건 두렵지 않다.
다만, 두려운 건

듣고 싶은 음악을 들을 수 없고
눈물 흘리며 본 사랑의 영화를 볼 수 없고

친구와 정겹게 술을 마실 수 없고
사랑하는 가족들을 볼 수 없고

떠나간 그대에게 하고 싶은 한마디 못하는 것
사랑 한다고.......



죽는다는 건 두렵지 않다.
다만, 내가 없어도

음악은 계속 흘러나오고
영화는 사랑을 만들며 계속 울게 만들고

친구들은 정겹게 술을 마시고
가족들은 나를 가슴에 묻고

흔적 없이 세상에서 혼자만 없어진다는 것
나 혼자만.......



죽는다는 건 두렵지 않다.
다만, 무엇보다 두려운 건

내 기억 속 에,
내안에 나만이 알고 있는

사진처럼 찍혀 있는 영상들이
비밀처럼 간직한 추억들이

내 자신 속에서 나와 함께 사라진다는 것
영원히.......



그대가 영원히 알지 못한다면
죽는다는 건 그리 두렵지 않다.


www.freechal.com/nabahozo - 요기가 우리 마을예요.
우리의 피곤한 인생에 영혼의 쉼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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