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
주소복사

아주 시리도록 차가운 눈동자를 들이밀며
하늘을 향해 웃는다.
소년의 눈동자에 새파란 하늘이 서려있다.
왠지모를 투명한 웃음.
웃음과 함께 눈물이 볼을 타고 흐른다.
머언 하늘에서 철새때가 날아든다.
소년은 하늘을 향해 손을 뻗는다.
그리고 날아올랐다.
이세상의 삶을 버리고 하늘로 날아올랐다.
따뜻한 바람이 소년의 볼을 스치고 다시금
매말랐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린다.
그리고....
소년은 웃으며 차가운 바닥을 맞이했다.
너무도 차갑게 웃으며 세상을 떠나버렸다.
0개의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