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가을을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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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던 나뭇잎 위에...
여름 내 뜨겁던 땅 위에...
좁은 창 너머로
뿌우연 영상을 보이며
시릿한 바람을 실어
우두커니 서 있는 내게
주루룩 주루룩 쏴아...
가을 비가 젖습니다.
아! 저 비에 젖을 수 만 있다면...
가슴을 드러내
한 껏 빗물을 담아
내 맘을 씻고 싶습니다.
하지만, 우두커니 서 있는 나는
좁은 창 너머로
조용히 가을을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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