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주소복사

자기만 이 세상에 산다는 사실...
참으로 쓸쓸한 사실...
달 푸른 가을 밤
차가운 벌판위에 홀로
쓸러질듯 쓸러질듯
힘겨이 살아가는 푸른 들꽃.
작기에 슬픈
차갑기만한 대지가
눈물 흘르도록 슬픈
차가운 들꽃.
그리움에 젖어 그리움에 젖어
오늘도 울어 보고
쓸쓸함을 달래기 위해 쓸쓸함을 달래기 위해
오늘도 춤 춰 본다.
그러나 이내 지고 마는
가련한 들꽃이여...
0개의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