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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신은 모두를 사랑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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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모두를 사랑하신다..


신은 우리 모두를 사랑하신다..
우린 모두 신이 만들어낸것.. 완벽하게.. 잔인하도록..

신은 우리 모두를 사랑하신다..
우린 모두 그가 만든거니까.. 살아야되.. 죽으면 또 다르게 바꿔서..
다시 만들어 낼꺼야.. 완벽하게.. 잔인하도록..

신은 그들 모두를 사랑하신다..
완벽하진 못하지만.. 그가 만들었으니..
우리보다 완벽하진 못하지만.. 만들어졌거든..

신은 그들 모두를 사랑하신다..
똑똑하진 못하지만.. 하라는 건 다 하거든..
깊이 생각하진 못하지만.. 신이 자신을 만들었다는걸 알거든..

우린 신을 사랑해..

얼굴도 몰라.. 어디사는지도 몰라..
키는 얼마나 큰지.. 몸뚱이는 얼마나 거대한지..
엄마아빠보다 크겠지.. 설마 작을까봐?
그렇게 대단한 분이 왜 얼굴을 안 내밀지?

우린 신을 사랑해..

사랑해주지 않으면 두렵거든..
내일 또 눈을 뜨려면 사랑 할수밖에..

우린 신을 사랑해.. 신이 우릴 사랑하니까..

기어다니는 벌래들.. 토사물 속의 날개달린 번데기들..
냄새풍기는 건더기들도.. 신은 모두 사랑하신다..

신은 그런 모두를 사랑하신다..
우리모두를..



*거의 1년만에 올리는 글이네요.
읽어보시고 한마디 충고의 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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