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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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은
앞이마에 있을꺼라고,
나는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고백해야 할
소중한 마음이 생겼을 때에도
자기 마음을 바로 보지 못해서
안절부절 망설이다가
혀 끝가지 올라온
가장 중요한 그 한 마디를
말하지 못하고 다시 삼켜버리고는
돌아서서 후회하는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었다.

전해야 할 상대를 잃은
누군가의 소중한 마음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모두모두 전해지면 좋겠다.
조금 더 솔직하지 못해서
다른 마음과 만나지 못하고
자기 안에 갖혀버린 그 애틋함들이
다시 비상구를 찾으면 좋겠다.
그래서 서로의 이마를 보면서
진심으로 웃을 수 있는 날이,
모두에게 꼭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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