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내가 싫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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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바다를 싫어합니다.
내 쉴곳 하나 없이
무턱대고 밀려만 드는
파도가 싫고

내 머리를 갉어먹듯
무턱대고 쪼아대는
태양이 싫고

하염없이 이별을 고하는
무턱대고 울어대는
뱃고동 소리가 싫고

째진 눈으로 먹을것을 찾아
무턱대고 날아드는
갈매기가 싫고

행여나 저바다에
당신이 있을까싶어
무턱대고 뛰어들고 싶은
내자신이 싫습니다.

아니, 차마..차마...
차마 무턱대고 뛰어들지 못한
내가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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