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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하루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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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하루 둘


207호실 방안에는
예전에 사랑했던 향기있는
꽃이 택배원에 의해 배달되었다.

그 꽃은 분명 생화도 아니지만,
손으로 만들어 낸 모조 꽃이다.

어느 여인이 사랑을 노래하며
만지작 만지작 거리며
사랑을 꿈꾸는 별이 되었을 것이다.

하늘은 먹구름인데
207호 방 안은 햇살에 의해
사람과 꽃들이 생기를 내며
서로 눈 웃음을 지고있다.

내가 꿈꾸던 사랑의 병실은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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