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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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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7.. 밤 11:15. 생활관에서

길 찾아 가라고 눈이 두 개,
부르면 퍼뜩 깨어 나라고 귀가 두 개,
험한 길 꿋꿋하게 가라고 다리가 두 개,

숨쉬는 데는 코 하나,
입 하나로 먹고, 말하고,
글 쓰는데도 손은 하나면 되지만,
웬 일인지 덧붙어 있는 손 하나.

뭘 할까 고민하다
덥석, 네 손 잡고 마는 내 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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