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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그대 저 어둠으로 사라졌어도(타이타닉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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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닫혀버린 눈이여,
영원히 멈춰버린 맥박이여,
영원히 굳어버린 숨결이여,
현세에서 영원히 사라져버린 영혼이여,

나 이제
그대 손을 잡으려 하는데
그대를 영원히 내 곁에 있게 하려는데,
내 손 너머로 저 어둠 너머로
멀어져 가는 그대여,
사라져 가는 그대여,
이제 혼자 이 어둠 한가운데에서
눈물에 갇혀버린 저는 어찌하란 말인지요...

뒤늦은 불빛은
무심히도 그대를 어둠으로 몰아넣은채
이제서야 그 빛을 보이나니,
이제 남은 이토록 오랜 세월동안,
그대와 내가 공유한 짧은 시간을
어찌 기억하며 살라 하시는지,

이미 과거로 묻어두기엔
이젠 보낼 수 없는 그대를
무심한 하늘이여,
어찌하여 그대와 나를
운명이란 선으로 갈라놓으려 하시는지,

그대여,
다시하번 눈을 뜨고,
눈물로 얼룩져 버린 저를 보세요.
슬픔에 갇혀버린 제 영혼을 보세요.

그대 저 어둠으로 사라졌어도
나, 그대를 사랑합니다.
나를 안을 수 없다면
영혼으로 들어주세요.
제 영원한 되뇌임을,

그대를 사랑합니다.







언제였더라...
추석이었던가요? 아니면 설날이었던가요?
아마 명절이라고 TV에서
타이타닉을 방송했었는데
그 때 타이타닉을 보고 그자리에서 지은 시입니다...
유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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