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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슬픔을 토로할 수 없음에 더욱더 슬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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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은 미소를 짓고 있는데
눈에선 눈물이 그치질 않는다.
무슨 까닭일까...
친구가 아무리 많아도
그 눈물을 보일 수 있는 친구가 없고,
수첩에 친구들의 전화번호가 빼곡히 적혀 있어도
수화기에 대고 슬픔을 들려줄 친구가 없다.
그래서 이젠 그 누구라도 붙잡고,
눈물을 쏟고 싶고 슬픔을 말하고 싶다.
남자라는 것에 억눌려 빛을 보지 못한 눈물을
그 누구라도 붙잡고 마음껏 쏟아붓고 싶다.
어찌하리오, 슬픔은 한없이 맺히는데
붙잡고 토로할 곳이 없네.
그래서 내 눈물을 말없이 받아줄
그런 누군가가 있다면
더이상 혼자 고개숙인채,
눈물을 떨구는 일은 없을터인데...

두번째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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