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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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명 -
수평선 위에 배를 밝고 서서
눈앞의 하늘을 본다.
하늘을 찢어버리는 태양의 빛은
세상을 피 빛으로 물 드린다.
용의 승천을 말하는 하늘은
나에게 겸손함을 가르치고...
미지의 세상으로 날 인도하는 새벽 바다는
나에게 포옹력을 가르친다.
오만함에 한발 내 딛는 발걸음은
금새 나를 낭떠러지로 인도하고...
깨우침에 감사할 줄 아는 멈춰진 발걸음은
아름다운 먼동의 편안함을 감상케 한다.
포세이돈의 머리 결에 의지하여
새 세상을 찾는 나에게...
새벽녘의 태양은 하늘을 갈라
내게 등불로 다가선다.
- 흐르는 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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