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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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 둘...
생각의 강이 흘러갈때
주인의 길들여진
개들만이 울부짖는다.
달 덩어리 하나 키워내서
어둠을 밝힐
꿈 하나 간직하고 싶다.
기억을 되돌릴 수 없는
바람이려니,
목적지 하나 두고서
길을 거닐고 싶다.
나침반의 방향을 잡고
길을 헤메이고
다닐지라도 그 길에 주저앉고 싶다.
두려운 마음일랑
접어두고 칼로 도려낸
가슴을 새의 모이로 주고 싶다.
기억을 하지 못한다.
꿈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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