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그대 빈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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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냇가에 앉아
치마끝 얼룩을 문지르며
그대 잊어보려......

흐르는 눈물은
또 하나의 얼룩을
치마 위에 번지고

벚꽃잎 휘뿌려
바람타는 노래소리
잊혀지려나 그대는

곱던 치마에
눈물에 꽃잎 짓니겨
닦아내고 씻어내건만

그대 빈 자리를
꽃잎 얼룩져
구슬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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