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오늘도 7호 광장엔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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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오늘도.......


7호 광장엔 한떼의 그들이 몰려 들어와
떠날줄을 모른다.
그들과의 싸움에 지쳐버린
사람들은
제각기의 목적으로 재빠르게 달려간다.


수직으로 세워진 날위로
그들이 지나칠때면,
배가되는
몸부림에
파도마져 미친듯이 날뛰어댈수 밖에....


육지를 버린 작은 섬.


숫자로 채워진 그의 둘레.
그 둘레를 안아드는
바다
그리고 하늘


이것이
어찌
산자들이 머무는곳에 존재할수 있는 색일까....


낡고 닳은 질문앞에
흔들림 없이
두 손과 두발을 묶어두는 일은
언제나 힘겹다.


나뭇가지 사이로
반쯤 벗은 달은
더이상
빛을 발할줄 모르나
바람은 제 갈길을 찾은듯 하다.


이런날
필요한것은 눈물이 아니라,
내 머릿속을 뿌옇게 채울
한자루의 향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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