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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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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기****

햇볕가면을 쓰고
찬란한 빛 휘장처럼 두르신다해도
가슴속 차디찬 바람만큼은
어찌 숨길수가 없는
당신은
겨울이십니다.

창밖 풍경이 너무도 따사로와
대책없이 당신께 달려들고픈 욕망에
창문을 여는 순간
확 끼쳐드는
차가운 소름의 일렁임을 안고계신
당신은
겨울이십니다.

어느 한때
따스한 한줌 햇살의 마음으로
다가와
어느사이 검은 먹구름으로
마음속에 눈송이의 차가움을
알알이 새겨버리시는
당신은
진정 겨울같은 사람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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