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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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지간에 하루 지나 또 해 뜨듯
치열한 모든 것이
담담히 맞아질 날.
지금 웃고 우는 모든 것들이
그저 잔잔한 미소와
돌리는 시선으로 지나쳐 버릴 날.
가슴 속에 뜨거운 흰새 소리는
차가운 어둠이 되어 저 깊이
가끔 우울한 메아리만 보내게 될 날.
난 소망한다.
그러한 담담함 속에서도
너의 의미는 여전하기를.
지독히 담담한 날에도
나 그때 널 사랑했노라고
떨리는 고백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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