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아침
copy url주소복사
눈뜨라한다
죽었던 영혼을 흔들어
깨어 있으라 한다

너는 거기 그렇게
고요한 여명으로 찾아와
마른 나뭇가지 끝에
맑게 웃으며 앉아

기지개 켜는 새들의 속삭임에
주섬주섬 하룻 단추를 채우라한다

추운 겨울 정원에
함몰해 있던 정적
적막한 들판에
몰아치던 별빛의 상념
모두 거둬들이고

닫았던 창을 열어
숨쉬라 한다

처연히 몸부림치는 빛의 파장
내 눈에 와 꽂히면
죽었던 모든 것이
움직이고 움트고

새살 돋듯
그렇게 오늘이 돋고

아픔도 가라
슬픔도 가라

오직 새 날만 있으라......
...........................................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