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없는길(이 시가 오늘 마지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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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쉼터의나라로 떠나고
저녁으로의 땅거미는 또다시
나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어디로 가며 어느곳에 나의
발길이 멈출건지 알지못한채
그렇게 또다시 해 넘어간
어두운 길목에서
발길이 가는데로 터벅터벅 속절없는
시간의 몸을 맞긴채 걷고 있다
거리에 수많은 인파속에 홀로 섟여
거리속을 휘접고 거니는 인파들의
근심 없는 미소띤 얼굴을 보며
나를 돌아다 본다
거리속에 내려 앉은 검은 땅거미를 닮은듯
나의 얼굴의 미소는 잊혀져 있다
밤의 어둠을 닮아 가는듯...
소리 없는 어두운 시간의 나의 몸을 맡긴채
웃음을 기억도 잊은채 목적 없는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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