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인간은 인간에게 구원인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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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 한껏 웅크린 이불아래서
꿈을 꾸다.
꼬리한 발냄세와 내 더러운 호흡이
숨가쁘다.

불안함은 계속된다.

걸음마처럼 처음 난 두려웠다
지금은 잘 걷지 하니 또 뭔가 다르다.
몰랐으니 걸었지
지금은 아는게 많아
눈이 멀었다.

손모가지를 뜨겁게 달구어진
아랫도리에 넣었다.

감촉만 있다.

불과 한 시간 후면 난 사무실에 있을 것이다.
단정한 정장에 맑은 눈으로.
우습지 않는가?

먹고 살려고 인간이 되었지만,
결국 난 짐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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