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내가 너를 버린것같아
그래서 그랬어.,
내가 너를 버렸나봐
그렇게 생각했어
너를 내가 떠났다고
하지만 아닌가봐
왜 갑자기 눈물이 나지
술을 마시면서
허전해진 내 손가락을 보지
담배를 태우며 나오는 연기속에
니가 사라져 가고 있어
왜 그러지
아마 널 태우려나봐
내 기억속에서
미련일랑 손가락에서
커플링을 빼면서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내 손가락에 남아있는
커플링의 추억이
너를 기억하게 하나봐
우리 서로
커플링의 한조각이 되어있었나봐
그런거겠지
너와 나의 사랑은
아마 커플링 한조각같은 사랑일꺼야
너에게 내가 없으면 만들수 없고
내게 니가 없으면 만들수 없는 커플링 한조각....

주제:[(詩)기타] 김**운**님의 글, 작성일 : 2000-11-26 00:00 조회수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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