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나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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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랗게 이어진
시멘트 포장도로끝 자갈길

그 길따라 울타리 넘어서니
파아란 잔디밭
그 너머 넓은 호수
푸른빛 눈 시려워

듬성
듬성
키 큰나무 모여사는 산책길따라
손잡고
팔짱끼고 걷는 연인들

발소리
조용
조용
귀 귀울이니
호수의 잔물결 교향곡
내 영혼 흔들어

이곳에 세상묻고 잔디에 누워
동화속 공주처럼
잠들까보다

일산 호수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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