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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한동안 꿈을 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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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꿈을 꾸었습니다.

끝없이 펼쳐져 있는 푸른잔디
하늘은 눈부시게 비추고
나를 스치며 지나가는 바람은
사랑의 속삭임인듯
가슴은 콩콩 뛰었습니다.

아----

끝이 없으리라 믿고
미소를 지으며
달려갔던 그곳은
까마득하게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였습니다.

뒤돌아 본 푸른 잔디는
막막하리만큼 넓었습니다.
이제 다시
맥없이
걸어 내려와야 했습니다.

앞과뒤
절벽과 멀게만 느껴지는 그곳
어디로도 갈 수가 없어
그자리에 그대로 서서
침묵만 지켜야 했습니다.

한동안 꿈을 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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