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가을날 아침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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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람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네.
우산창살 부러지도록
비바람이 몰아쳐
옷들이 흥건히 젖는다 해도
철퍽한 걸음 바삐 디디며
그대에게 달려가고 싶네.
그대에게 선물할
비와 어울릴 CD한장
소중히 품에 품고서
아조 기쁜 마음으로
그대에게 뛰어가고 싶네.
화안한 웃음 번질
그대를 위해
오늘처럼
가을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는
세수 정갈히 하고
그대에게 가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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